필립스탁 Philippe Starck – Eco-Tech Design
필립스탁 Philippe Starck 은 최근 안드레우 월드(Andreu World)와의 협업에 대해 FRAME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하며, 장인정신과 기술의 균형이 창조에 대한 인간의 본능과 책임 있는 실천의 필요를 어떻게 동시에 충족시키는지를 설명했다.
올레나(Olena) 체어는 스페인 브랜드 안드레우 월드를 위해 스탁이 새롭게 디자인한 작품 중 하나로, 새로운 디자인 시대를 상징한다. 세 조각의 합판과 세 개의 목재 쐐기로 제작된 올레나를 스탁은 ‘중세 의자의 친환경-기술 비전’이라고 부른다. 그에게 있어 ‘에코-테크(Eco-tech)’ 디자인은 자연과 고대 장인의 지혜로 돌아가면서도, 동시에 기술이 열어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진정한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로 귀결된다. 이는 디자이너와 안드레우 월드가 함께 탐구하고 있는 핵심 주제다. 스탁은 “창조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식으로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그래서 핵심은 모든 것을 최소화하고, 오래 지속되도록, 다음 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라며, “현대성은 곧 ‘지속성’”이라고 덧붙인다. 이번 시즌에는 올레나 외에도 루바(Luba) 암체어와 알라(Alla), 타마라(Tamara) 테이블이 함께 선보였으며, 이들 또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해 순환경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스탁은 과거에 목재 사용을 꺼렸던 이유를 자연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그는 합판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서 자재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기술이 장인정신을 죽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질문에 스탁은 이렇게 답했다. “AI의 작업도 장인정신과 같다. AI는 망치가 아니라 도구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적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다.”
AI의 작업도 장인정신과 같다. AI는 망치가 아니라 도구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적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다.
출처 : 필립 스탁(Philippe Starck)
관련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4yg3SlJwYj0
위디자인 홈페이지
https://wedesign201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