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은 시대의 기술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합니다. 과거의 피처폰 디자인은 접이식(클램셸) 구조로, 크기를 줄이면서도 화면과 키패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속 팬택(Pantech) 폰처럼 미려한 곡선과 직관적인 물리 키패드, 그리고 외부 시간 표시 창은 당대의 기술 한계 속에서도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디자인 전략의 결과였습니다. 이 시기의 디자인은 ‘기능적 아름다움’과 ‘소형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산업디자인은 현재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며 더욱 미니멀하고 통합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물리적 버튼은 사라지고, 디스플레이 자체가 인터페이스가 되면서 외형은 평면적이고 유려한 곡선 위주로 변화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피처폰의 감성이나 직관성을 재해석하려는 시도도 활발합니다. 폴더블폰, 레트로폰 등은 과거 디자인 언어를 현대 기술로 재현하는 전략적 접근입니다. 감성적 연결과 사용자 맞춤형 경험이 디자인의 주요 가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산업디자인은 앞으로 인간 중심의 ‘적응형 디자인(adaptive design)’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드웨어는 보이지 않게 숨고, 인공지능과 결합된 사용자 경험이 디자인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미래의 기기는 상황에 따라 형태가 변하거나, 감정을 인식해 반응하는 등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실용성과 현재의 통합성, 그리고 미래의 유연성을 연결하는 디자인 전략이 중요합니다. 디자인은 단순히 외형이 아니라 ‘사용자와 기술을 매개하는 지능적 인터페이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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